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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 3.5베이에 펜트하우스까지…소규모 아파트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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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 3.5베이에 펜트하우스까지…소규모 아파트의 반전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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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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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수정 아파트 건축계획안 통과…총 276가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의 건축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했다. 전세대 3.5베이 설계가 적용되고, 펜트하우스 2가구도 들어선다.

양천구는 서울시 제4차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이 조건부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정수정은 연면적 4만2771.2㎡에 용적률 299.92%를 적용받아 지하 3층~지상 21층, 3개동, 총 276가구(공공주택 28가구)로 탈바꿈한다.

신정수정은 소규모 아파트여서 최신식 평면인 4베이 평형이 부족했고 주차대수도 세대당 1대 미만이었다. 하지만 2021년 7월 한국토지신탁과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전세대 3.5베이가 적용됐고, 주차대수는 세대당 1.4대로 늘었다. 여기에 펜트하우스 2가구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이웃 친화형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1987년 준공된 신정수정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받고 2020년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21년 1월 조합을 설립했다. 단지는 인근에 넘은들공원과 매봉산 등이 있고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권에 있어 편리한 도시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신정수정은 향후 심의 결과 보완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은 신정동 일대 도시·주거환경 개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에서도 재건축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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