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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까지 임신 몰라, 술 먹다 응급실"…산부인과 의사가 본 실태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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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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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이 충격적인 성교육 실태를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는 김지연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라는 그는 "제 전문성을 깎아내리는 댓글이 있다"며 '의사가 할 일 없이 저러고 있다', '가벼워 보인다' 등 악플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김지연은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다양한 피임 방법을 설명한 영상이 있었다. 피임법 중 하나인 질외 사정을 의학서에 기반해서 설명해 드렸는데, 제가 질외 사정을 추천했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일 안전한 건 정관수술, 난관수술 등 의학의 힘을 빌리는 것"이라며 "난관수술은 복강경으로 해야 해서 정관수술이 좀 더 쉽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MC 장영란은 "진료나 수술로 바쁘실 텐데, 굳이 유튜브도 하셔야 하냐. 과감하게 버리고 환자들한테만 집중하는 게 어떠시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하지만 김지연은 청소년 성교육을 위해 유튜버 활동도 그만둘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 분들, 청소년들한테 연락이 온다. 30대분들 중에서도 '이걸 몰라?' 싶을 때가 있다"며 "성관계를 안 했는데도 '임신할까 무섭다'고 한다. 또 임신하면 생리를 안 한다는 걸 모르는 청소년도 많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연은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에 대해 "분만을 앞두고 있는데, 만삭까지 임신한 사실을 몰랐던 분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20대 중반이었다. 술 먹고 놀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서 응급실에 왔다가 임신한 걸 안 거다. 이미 진통이 시작된 상태였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김지연은 "생리를 불규칙하게 하면 임신해도 모르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 성교육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나이여도 성교육이 필요하다"며 올바른 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자궁이나 외음부 등 생식기 용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외음부 통증인데 '자궁이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용어를 알려주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MC 박미선은 "싸움 거는 사람들에게 밀리지 말고, 제대로 된 정보로 사람들의 피가 되고 살이 되어주길 바란다. 확실한 목표로 시작하셨으니까"라며 "유튜브 영상 찍을 때는 의사 가운을 입고 전문적으로 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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