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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 A형 혈우병 환자 위한 신약 생겼다… '오비주르주'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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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 A형 혈우병 환자 위한 신약 생겼다… '오비주르주' 허가

머니투데이
  •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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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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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다케다제약의 후천성 A형 혈우병 치료제 '오비주르주(성분명 서스옥토코그알파)'를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후천성 혈우병A는 희귀질환으로 분류되며, 환자는 정상적인 혈액 응고 8인자를 갖고 있지만 해당 8인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중화항체가 혈액 응고를 방해하기 때문에 출혈 시 지혈이 잘 되지 않는다.


오비주르주는 돼지 혈액 응고 8인자의 유전자 염기 서열을 이용해 혈액 응고에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거해 제조한 치료제다. 중화항체 때문에 억제된 혈액 응고 8인자를 일시적으로 대체해 A형 혈우병 환자 지혈에 도움을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을 기반으로 하여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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