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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이 창조해낸 '한국형 핵잠수함'..영화·드라마로 나올까

머니투데이
  • 유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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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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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얼티밋 워리어

금융인이 창조해낸 '한국형 핵잠수함'..영화·드라마로 나올까
한국형 핵잠수함을 소재로 한 장르소설이 나왔다. 이번에 발간된 '얼티밋 워리어, 바다를 삼킨 한국형 핵잠수함'은 여러 권의 금융서적을 냈던 금융인이 독서클럽과 함께 만든 공동창작물이다.

한국형 핵잠수함인 '얼티밋 워리어호'의 기술을 탈취하려는 외국 세력에 맞서 애국세력이 벌이는 한판 승부를 그려냈다. 현재 한국엔 국산 핵잠수함이 없지만, 한국이 만든 핵잠수함을 외국에서 탐낸다는 설정은 최근 한국 방산의 세계적 인기에 비춰볼 때 그리 허무맹랑한 얘기만은 아닐 수 있다.

실제로 국산 자주포와 탱크, 제트전투기가 가성비 좋은 무기로 세계 곳곳에서 선택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보면 가까운 미래에 언젠가는 한국형 핵잠수함이 세계 최고 기술로 만들어진다는 소설 속 설정이 가능해 보인다.

공동 저자들은 천재 과학자 송경찬을 등장시킨다. 장르소설계에서 공전의 히트작으로 평가받는 김진명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이용후(모델이 된 실제인물은 이휘소) 박사처럼 송경찬은 외국 세력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전 세계 무기상의 관심을 끈 한국형 핵잠수함을 노리는 주된 세력은 아랍계 자본과 러시아 마피아다. 이들이 결탁해 나쁜 의도를 가지고 핵잠수함 핵심기술을 손에 넣으려 한다. 기술 탈취에 실패한 이들은 아예 사모펀드를 설립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을 빼내려 한다. 찰리라는 필명을 쓰기로 한 금융인 필자는 하이파이브라는 독서클럽 회원들과 함께 각자 속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공동창작을 이끌어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첩보전과 금융전쟁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나간다. 이 작품은 영화나 드라마화를 염두에 두고 쓰여져 스케일 큰 무대에서 각국 정보당국과 군부가 싸우는 모습을 영상으로 상상하는 재미도 준다.

금융인의 특기를 살려 피도 눈물도 없는 사모펀드의 M&A 과정도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다. 저자 찰리는 "국익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며 "그 힘의 요체는 하이테크 기술력과 강력한 자위력"이라고 강조한다.

'국익'을 떠올리고 10년 묵힌 원고를 다시 꺼내 재창작했다는 찰리의 집필 계기도 눈길이 간다. 픽션이지만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제분쟁과 갈등에 대한 저자의 걱정과 우려가 이 소설에 반영돼있다.

스탠포드대 교수의 '러시아 부활하다(Russia Resurrected)'라는 책을 접한 저자는 러시아가 다시 패권을 쥔 비결로 거론된 'Sharp Power'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한다. 여론조작이나 해킹 등 온갖 탈법적 수법을 동원해 상대를 굴복시키는 힘이 'Sharp Power'로 정의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이 과연 해외 불순 세력의 'Sharp Power'를 막아낼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이 소설의 창작 동기가 된 셈이다. 특히 금융인 입장에선 글로벌 사모펀드나 헤지펀드를 등에 업고 불순세력이 음모를 꾸며도 막아내기 힘든 현실도 지적하고 있다. 현재와 미래의 우리 국익을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우국충정'의 메시지를 소설에 뚜렷하게 담았다.

◇얼티밋워리어/찰리와 하이파이브/삼일인포마인/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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