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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아들, 전학 후 교내 상담에서 "피해자가 장난을 학폭으로 몰아"

머니투데이
  • 차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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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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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포고등학교 방문 결과를 밝히고 있다. 왼쪽은 강민정 의원.  진상조사단은 지난 24일, 반포고를 방문해 학폭 기록 삭제 절차와 판단 근거 등에 대해 확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2023.3.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포고등학교 방문 결과를 밝히고 있다. 왼쪽은 강민정 의원. 진상조사단은 지난 24일, 반포고를 방문해 학폭 기록 삭제 절차와 판단 근거 등에 대해 확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2023.3.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가수사본부장 임명 직후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이 학교 폭력 의혹으로 강제전학 당한 직후 교내 상담에서 "피해 학생이, 장난처럼 하던 말을 지속적인 학교폭력으로 몰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반포고등학교 상담일지에 따르면 정 변호사 아들 정 모씨는 2019년 3월 첫 담임교사 상담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 재학 당시 벌어진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상담일지에는 "기숙사 방에 피해 학생이 너무 자주 찾아와 (정 모씨가) 남자들끼리 하는 비속어를 쓰며 가라고 짜증을 낸 사건이 발단이 됐다"며 "피해 학생이 평소 허물없이 장난처럼 하던 말들을 '지속적인 학교폭력'으로 몰아 학폭위에 회부됐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상담 이후 학급담임 교사는 의견서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다른 타인의 의견에 대해 감정적이거나 충동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직면하고 인식하며 깊이 반성했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도 지나치게 감정적이거나 충동적 행동을 통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부분을 자제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며 "위 학생의 학교폭력 조치사항에 대한 삭제를 신청한다"고 했다. 이후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기록은 반포고등학교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삭제됐다.

민주당 정순신 검사특권 진상조사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심의위원은 9명으로 구성됐고, 그중 6명이 출석했다. 출석 위원 중에는 경찰, 변호사, 의사 직업군이 있었는데, 이 중 변호사가 2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근거로 전원 만장일치가 나왔는지, 정 전 검사가 이 과정에 개입한 것을 아닌지, 어떻게든 자녀의 학폭 기록을 삭제하기 위해 또다시 권력의 칼을 휘두른 것은 아닌지, 제기되는 의혹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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