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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金이라도 살까…금펀드 수익률 '고공행진'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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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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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金이라도 살까…금펀드 수익률 '고공행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대표 안전자산인 금이 주목받고 있다. 연초 이후 금 펀드 평균 수익률은 8.25%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한동안 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ACE골드선물레버리지(합성H)' ETF(상장지수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83%를 기록했다. '하이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A)'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59%,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8.71%로 집계됐다. 금 펀드 12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8.25%다.

6개월 수익률은 더욱 높다.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의 수익률은 40.01%, '한국투자ACE골드선물레버리지(합성H)' ETF의 수익률은 38.48%를 기록했다.

금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것은 최근 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발 충격으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전날 기준 1트라이온스당 1953.80달러로, 연초 이후 6.99%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의 경우 지난주 장 중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은행 발 위기감 고조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깊어진 데다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시장금리의 단기간 급락이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며 "달러 약세 역시 추가적인 금값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미 금값이 오른 상태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경기 침체 등이 예상되는 만큼 금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 후반으로 가면서 금리가 낮아지게 된다면 경기 침체에 대한 가능성이 더 뚜렷해질 것"이라며 "따라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도 "금융권 부실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빠르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기조가 변화한다면 달러 강세 완화로 연결되면서 국제 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경기침체기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여왔던 금의 성과로 인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에 대한 관심을 중장기적으로 가져볼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다만 금 가격이 당장 역사적 고점인 트라이온스당 2063달러를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준의 금융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달러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여서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SVB 사태 이후 제기되는 은행권 파산 우려와 연준의 금융정책 불확실성으로 달러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이는 금 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앙은행의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간의 딜레마로 인해 2020년과 같은 실질금리 하락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금 가격은 트라이온스당 1750~2070달러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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