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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새 주가 2배…'매출 1000억대 중견제약사' 급등한 이유

머니투데이
  •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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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3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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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새 주가 2배…'매출 1000억대 중견제약사' 급등한 이유
연간 매출 1000억원대 중견 제약사인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연초 대비 2배가량 껑충 뛰었다. 시가총액도 1조8000억원대로 늘었다. 연간 12조원어치가 팔리고 있는 안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바이오복제약)) 개발 기대감이 배경이다. 다만, 아직 품목허가 절차와 오리지널사의 특허 방어 등의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이른 축배를 경계해야 한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8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저점을 기록한 지난 1월5일(4만500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급등한 셈이다. 연간 매출 규모 12조원대 초대형 품목의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가시권 진입에 기대감이 쏠렸다는 평가다.

1943년 설립된 삼천당제약은 안과용제 중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 일회용 점안제 생산 1위 기업이다. 다만 매출액은 최근 5년간 1600억~1900억원 수준으로 성장폭이 두드러지진 않은 상태다. 지난해 매출액은 1773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 및 흑자전환했다.

이런 삼천당제약 주가 급등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관련 기대감이 이끌었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과 독일 바이엘이 공동 개발한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다. 지난해 매출액만 96억4700만달러(약 12조5000억원)에 달한다.

아일리아의 물질특허는 미국에서 오는 6월 만료된다. 일부 특허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핵심 특허인 물질특허에 비해 회피가 수월해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입이 가능성이 높다. 유럽의 경우 오는 2025년으로 다소 시간이 남아있다. 전세계적으로 아직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는 없는 상태다.

삼천당제약은 지난 2020년 3분기 아일리아 시밀러 3상을 본격화해 지난해 3분기 완료했다. 최종 결과 발표는 국내사 가운데 처음이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제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싼 치료 비용으로 일부 환자의 치료 접근이 제한됐다"며 "아일리아와의 동등성 입증은 물론, 오리지널이 승인받은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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