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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포켓몬빵을 구매하고 있다./사진=뉴스1 |
조상훈·조영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SPC삼립은 베이커리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휴게소 부문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푸드 부문의 경우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두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SPC삼립의 올해 베이커리 매출은 지난해 '포켓몬빵' 출시에 따른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7.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포켓몬빵은 주기적으로 시즌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15%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적자를 기록한 브랜드 휴게소 부문은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리오프닝에 따른 연간 흑자 전환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푸드 부문에서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점유율 상승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SPC삼립은 편의점 내 SKU(취급품목수)를 늘려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유통은 고부가가치 핵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관측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주요 곡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원가 부담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부담이 컸던 소맥과 팜유는 이미 급등 이전의 수준으로 회귀해 마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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