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아이솔루션, 상담 솔루션 업계 최초 ISMS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엠비아이솔루션은 자사에서 운영 중인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솔루션 '해피톡'과 '상담콜'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엠비아이솔루션 측은 클라우드 기반 상담 솔루션 업계 최초로 ISMS 인증을 받았다고 했다. ISMS 인증은 기업의 주요 정보자산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를 적절히 수립, 정보 유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대처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인 인증 제도다.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과 '보호대책 요구사항', 2개 영역에서 총 80개의 고시 기준을 모두 충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평가를 거친 뒤에 인증을 부여한다.

엠비아이솔루션은 지난해 초부터 IT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정보보안팀을 구성, 약 1년에 걸쳐 '정보 관리 체계화', '사고 예방 및 대응', '보안 강화 체계 수립'을 준비하며 ISMS 인증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획득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글로벌 정보보안경영시스템 인증 'ISO27001'과 더불어 ISMS 인증을 통해 한층 더 보안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엠비아이솔루션 정보보안팀 관계자는 "ISMS 인증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국내 최초로 채팅상담솔루션 '해피톡'을 개발해 업계를 선도해 온 만큼 업계 최초 ISMS 인증 역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꾸준히 보안을 강화해 업계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비아이솔루션은 카카오톡 최초 공식 딜러사로서 2016년 국내 최초 채팅상담 SaaS 솔루션 '해피톡'을 개발했다. 쿠팡, 우아한형제들, 무신사, 신세계인터내셔날, 우리은행, 현대리바트 등 업계 1위 엔터프라이즈 기업 다수가 SaaS, 구축형(DCS),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형태로 해피톡 챗봇·채팅상담을 이용 중이다. 또 AICC(AI컨택센터) SaaS 솔루션 '상담콜'과 온사이트 마케팅 솔루션 '헤이데어'를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