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공약실천계획 '최우수'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공약실천계획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3 전국 시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공천실천계획서에 경남의 비전과 소명, 종합적 기대효과, 4년간의 재정 운영방향 등 종합적인 로드맵을 잘 제시하고 개별공약의 구체성, 공약 정보를 쉽게 누리집에서 찾을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구성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공약 평가는 전국 시도지사의 선거공약이 민주적 절차 없이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누락, 수정, 폐기 되는 부분을 적극 감시하고 선거공약에 대한 실효성과 이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 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을 공약실천계획에 담은 체계성과 구체성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공약 조정 등의 경우 도민의견 수렴 여부 등 민주성 △홈페이지를 통한 공약정보의 명확성, 투명성 등을 평가했다.

자치단체장 임기 2~4년에는 연차별 목표 달성여부, 재정 확보·집행, 공약별 입법현황 등을 기준으로 이행도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박완수 경남도지사 공약실천계획서를 바탕으로 실시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경남도의 공약실천계획이 전문성을 갖춘 기관으로부터 완성도 높은 계획이라 인정받은 만큼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임기 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책여건 등으로 추진이 어려운 과제는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조정하는 등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공약을 포함한 민선8기 도정과제의 이행도를 높이기 위해 매월 추진상황을 관리하고 분기에는 점검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이 미흡하거나 정책방향 변경 등이 필요한 과제는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