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코스닥도 나란히 빨간불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에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종목별로 빨간불(상승)과 파란불(하락)이 갈렸다.

2일 오전 9시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5포인트(0.75%) 오른 2520.3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760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5억원, 5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의료정밀이 1%대 강세다.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제조업은 0~1% 강보합권에 머무른다. 건설업, 의약품은 1%대 약세다. 기계, 음식료품, 운수창고, 통신업, 서비스업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와 SK하이닉스 (173,200원 ▼400 -0.23%)가 강보합세다. 포스코퓨처엠 (280,500원 ▲500 +0.18%)은 3%대, POSCO홀딩스 (403,500원 ▲4,500 +1.13%), 기아 (113,900원 ▼5,700 -4.77%), 삼성SDI (438,000원 ▼5,500 -1.24%), LG화학 (403,500원 ▼1,500 -0.37%)은 1%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 (391,000원 ▲2,000 +0.51%), 현대차 (241,000원 ▼8,000 -3.21%), 카카오 (49,200원 ▲900 +1.86%), 현대모비스 (226,000원 0.00%)는 강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1,000원 ▼4,000 -0.52%)는 2%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87포인트(0.82%) 상승한 849.7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05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 2억원의 매물을 출회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보합권에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과 오락문화는 1%대 강세를 나타낸다. 통신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 제조, 건설, 기타서비스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IT소프트웨어와 운송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 (226,000원 ▼7,000 -3.00%)과 에코프로 (101,300원 ▼2,800 -2.69%)가 각각 1%대, 3%대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DX (40,400원 ▲150 +0.37%)는 3%대 상승률을 보인다. HLB (102,400원 ▼4,100 -3.85%)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69,900원 ▲2,200 +3.25%))는 1%대 강세다.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 에스엠 (85,800원 ▲4,200 +5.15%)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케어젠 (22,200원 0.00%)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4.00%) 하락한 20만4000원에 거래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서 가장 가파른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 (177,200원 ▼3,600 -1.99%)과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1%대 하락세다. 셀트리온제약 (95,600원 ▼300 -0.31%), 엘앤에프 (157,600원 ▼600 -0.38%), 카카오게임즈 (22,250원 ▲350 +1.60%)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342.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