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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임창정. /사진=뉴스1 |
3일 뉴스1에 따르면 임창정 측은 "라덕연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골프장과 계약한 것은 2월 초"라며 "임창정이 동행했던 때는 3월 말로, 라 대표가 잔금을 치르러 갈 때였다"고 밝혔다.
전날 JTBC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이 있다고 의심받는 라 대표 등이 미국의 한 골프장 인수 계약을 맺는 자리에 임창정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라 대표가 유신일 한국산업양행 회장으로부터 골프장을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해외의 20여개 골프장을 소유 중인 '골프계의 큰손'으로 알려져 있다.
임창정 측은 이에 대해 "마치 (골프장) 계약할 때 임창정이 간 것처럼 보도가 나왔지만, 계약 후 마무리 단계에서 예능 답사를 위해 동행한 것"이라며 "임창정은 당시 라 대표와 골프 예능을 제작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라 대표와 해당 골프장에 함께 갔던 사실은 있지만, 계약을 맺을 때 동행하거나 이 인수거래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란 취지다.
임창정 측은 이어 "보도 내용은 유신일 회장이 임창정을 보고 계약을 결정한 것처럼 그려졌다"며 "사실 확인 없이 보도된 것"이라고 유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남부지방검찰청·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라덕연 대표 등 SG증권 관련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인물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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