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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값 못한 돈나무 언니…엔비디아 싹 팔자마자 주가 폭등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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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5.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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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AFPBBNews=뉴스1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AFPBBNews=뉴스1
서학개미 사이에서 일명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월가 스타 펀드매니저 캐시 우드가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기 전인 1월 초 간판 펀드에서 엔비디아 지분을 몽땅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우드가 이끄는 아크이노베이션의 대표 상품인 아크이노베이션ETF(ARKK)의 엔비디아 지분은 제로(0)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만 해도 ARKK는 엔비디아 주식을 75만주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대부분 팔아 11월 말엔 3만9000주 밑으로 줄였고 나머지도 1월 중순 전에 다 처분했다. 이 시기 주가는 150~200달러 사이에 형성됐다.

하지만 우드가 엔비디아 지분을 전부 팔아치운 뒤부터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5600억달러(742조 616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봤다.

엔비디아 올해 주가 추이/사진=CNBC
엔비디아 올해 주가 추이/사진=CNBC

우드는 2월 CNBC 인터뷰에서 엔비디아를 "좋은 회사"라고 평가하면서도 밸류에이션을 걸림돌로 지목했다. 당시 엔비디아는 주당 230달러 선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이 수익 전망치 기준 50배 정도였다. 그는 "우리가 가장 확신하는 종목으로 구성된 대표 펀드의 경우 밸류에이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AI 열풍을 타고 2월부터 주가가 올랐다. 최근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50% 넘게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하루 새 주가가 24% 넘게 뛰면서 주가는 379달러까지 치솟았다.

다만 우드는 아크차세대인터넷ETF(ARKW) 같은 다른 소형 ETF 4곳을 통해 엔비디아 지분을 약 1억5000만달러어치(약 39만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된다.

블룸버그는 우드가 펀드 투자에서 혁신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면서도 AI 관련 종목은 거의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대만 TSMC나 미국의 AI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C3.ai 역시 우드의 포트폴리오엔 없다는 설명이다.

스트래티저스의 토드 손 ETF 전략가는 "테마를 놓치거나 테마 안에서 좋은 주식을 놓치는 것이 액티브 펀드가 가진 위험"이라면서 "최근 기술에서 AI와 자율동작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관련 종목에 아크의 투자가 별로 없다는 건 의아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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