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JYP엔터 최선호주 제시…"올해도 실적 고성장"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유안타증권이 30일 JYP엔터(JYP Ent. (66,700원 ▲100 +0.15%))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올해도 JYP엔터가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JYP엔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1% 늘어난 1180억원, 영업이익은 119.3% 늘어난 4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앨범, MD(기획 상품),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관련 매출이 급증해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콘텐츠 볼륨 증가와 자회사 JYP360의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앨범 판매량은 300만장 수준으로 트와이스와 엔믹스가 각각 178만장, 68만장을 기록하며 407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켰고 이 가운데 북미향 리퍼블릭 앨범이 120억원을 차지했다"며 "스트레이키즈, ITZY(잇지)의 월드투어와 관련해 MD 매출이 275억원으로 급증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 한 해도 실적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JYP엔터 보유 IP의 높은 가동률에 따른 최대 앨범 판매량이 예상되고 대규모 신규 앨범 발매 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했다. 또 "하반기 미·중·일에서 각각 1팀의 현지화 그룹이 데뷔 예정으로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28.4~32.9배를 형성하며 역사적인 엔터 업종 밴드 상단을 형성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3년간 연평균 EPS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 평균인 30%를 상회하고 있어 주가수익성장비율(PEG ratio)은 1.0 수준에 그쳐 결코 고평가 국면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JYP엔터 최선호주 제시…"올해도 실적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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