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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동기 사이 연출이다"…'가혹행위' 해병대, 말 바꾸기 들통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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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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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두 기수 차이 선·후임 사이"…육대전 "네 기수 차이인데 축소해"

해병대 한 부대에서 지난달 벌어진 가혹행위와 관련, 해병대 측은 "연출된 영상이며 동기 사이"라고 해명했으나 실제로는 선후임 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해병대 한 부대에서 지난달 벌어진 가혹행위와 관련, 해병대 측은 "연출된 영상이며 동기 사이"라고 해명했으나 실제로는 선후임 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해병대 한 부대에서 지난달 벌어진 가혹행위와 관련, 해병대 측은 "연출된 영상이며 동기 사이"라고 해명했으나 실제로는 선·후임 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는 최근 공개한 '해병대 가혹행위' 영상과 관련, 해병대 측이 "영상 속 두 병사는 두 기수 차이 선·후임 사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육대전에 따르면 이들은 두 기수가 아닌 네 기수 차이 선·후임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육대전에 올라온 이 영상은 지난 3~4월 한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게재된 것으로, '내 맞후(맞후임)는 강하게 키워요'라는 문구와 함께 가혹행위 장면이 담겨 있었다. 앞서 해병대는 육대전 측의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해당 영상은 연출된 것으로 두 병사는 동기 사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육대전은 "해병대 측은 영상에 나오는 해당 부대를 특정해 영상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촬영자를 비롯해 영상에 나오는 인원들은 서로 동기이고 해당 영상은 연출해 촬영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며 "그러나 육대전 게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영상 속에 나오는 인원들은 서로 동기가 아닌 선·후임 관계'라는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제보 확인 후 해병대 측에 재확인하니 '두 기수 차이가 나는 선·후임 관계'라는 것을 해병대도 뒤늦게 알았다며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며 "최초 해당 부대가 상급 부대로 보고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동기라는 착오가 발생했고 이후 선·후임 관계인 것을 다시 파악한 후 정정보고를 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육대전은 "그러나 그날 약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해병대 측은 사전 사실관계를 문의하고 소통했던 육대전에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설명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선·후임 관계임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도 네 기수 차이를 두 기수 차이로 축소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육대전은 그동안 접수한 제보를 즉각 공개하지 않고 각 군 본부에 전달,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후 공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같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고 축소하거나 말 바꾸기를 했다는 것은 해병대의 명성에 비춰 볼 때 매우 실망스럽다. 해병대가 위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해병대 한 부대에서 지난달 벌어진 가혹행위와 관련, 해병대 측은 "연출된 영상이며 동기 사이"라고 해명했으나 실제로는 선후임 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해병대 한 부대에서 지난달 벌어진 가혹행위와 관련, 해병대 측은 "연출된 영상이며 동기 사이"라고 해명했으나 실제로는 선후임 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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