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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래미안 원베일리' 8월31일 입주…공사비 협상은 계속

머니투데이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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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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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 현장 /사진=방윤영 기자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 현장 /사진=방윤영 기자
공사비 증액 문제로 입주일을 결정하지 못했던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가 오는 8월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하기로 시공사 삼성물산과 합의했다. 다만 공사비 증액에 대한 협상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조합에서는 조합원 부담금이 늘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협의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은 전날 조합원에게 보낸 소식지에서 "삼성물산에서 책임지고 8월31일 오후부터 입주를 시작하기로 최종 약속했다"며 "만에 하나 입주가 늦어진다면 모든 책임은 삼성물산에 있으므로 삼성물산의 약속을 믿고 입주를 준비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입주 예약은 7월1일부터 받고, 입주자 사전점검은 7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다만 이달 30일까지 조합에서 총회를 열어 공사비 변경계약 안건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조합은 공사비 변경계약 안건과 함께 이를 반영한 관리처분변경 안건, 사업시행변경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

문제는 전날까지 완료할 예정이던 공사비 증액에 대한 합의는 실패했다는 점이다. 조합은 "삼성물산은 1·2차 사업시행 변경까지 공사비 증액 1566억원과 3차부터 7차 사업시행 변경까지 공사비 증액 약 300억원, 8월 입주를 위한 추가 공사비 약 250억원 등 모두 2116억원 증액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1·2차 사업시행 변경 부분에 대한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결과 적정 공사비가 1222억원이므로, 추가 요구한 공사비 300억원과 250억원을 합한 총 1772억원을 두고 협상했다. 조합은 조합원의 추가부담금 없이 증액 가능한 금액이 1130억원으로, 이 이상 증액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삼성물산은 1300억원 이하는 불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합은 "조합에서는 1130억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하고, 2일 이사회 전까지 삼성물산과 공사비 증액 합의가 완료되지 않으면 이 금액을 증액하는 것으로 오는 30일 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라며 "금액 차이가 많이 좁혀졌으므로 총회 시까지 삼성물산에서 (조합에서 요구한 공사비 증액 수준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합은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상가) 통매각과 관련해 상가분양업체로부터 전날 1차 중도금 20%(342억원) 중 약 288억원을 입금받았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계약금 10%(171억원)와 1차 중도금 일부를 합해 총 459억원을 입금 받았다. 조합은 1차 중도금 중 정산이 안 된 나머지 54억원과 연체료(연 8.83%)를 1개월 이내에 납부하도록 공문을 발송했다.

조합은 "계약서상 1차와 2차 중도금은 1개월 이상 연체 시 유예기간 10일 동안 납부하지 않으면 분양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며 "상가 미분양이 장기화하더라도 상가분양업체는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완납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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