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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 재활용율 높이자, 매일유업·카카오메이커스 '새가버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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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팩 재활용율 높이자, 매일유업·카카오메이커스 '새가버치 프로젝트'

머니투데이
  • 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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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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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이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하는 '멸균 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선한 용도로 활용하는 방식의 친환경 활동이다.

매일유업은 멸균 팩의 자원 가치를 알리고자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멸균 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오는 18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받는다. 멸균 팩을 30개 이상 모아 수거에 동참한 참여자는 카카오메이커스 3000원 쿠폰, 50개 이상 모은 참여자는 3000원 쿠폰과 어메이징 오트 언스위트 6입을 받을 수 있다.


수거된 멸균 팩은 핸드타월로 재활용해 10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선보인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핸드타월 판매 수익금 전액을, 매일유업은 유제품을 결식 우려 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멸균 팩은 그간 자원 가치가 높음에도 재활용률이 낮았다. 국내 연간 종이 팩 재활용률은 14~15% 수준에 그치고, 이 중 멸균 팩의 재활용률은 2% 미만으로 더 낮다. 멸균 팩과 종이 팩은 재활용 공정이 달라 별도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멸균 팩은 펄프, 알루미늄, 폴리에틸렌 등 여섯 겹의 복합소재로 구성돼 있는데, 펄프는 종이 함량이 70% 이상인 고급 소재로 자원 가치가 높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멸균 팩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멸균 팩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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