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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쇼핑몰 '묻지마 칼부림'…끔찍한 범행 영상 퍼지자 홍콩 '충격'

머니투데이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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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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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MP 캡처.
/사진=SCMP 캡처.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20대 여성 두 명이 사망했다. 피해 여성들이 공격당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홍콩 사회는 충격에 휩싸였다.

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살해 용의자 A씨(39)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쯤 홍콩 다이아몬드힐에 위치한 플라자 할리우드 쇼핑몰 3층에서 여성 B씨(26)와 C씨(22)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용의자는 피해 여성들과 일면식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예비 조사 결과 2명의 사망 여성이 공격전 용의자와 어떤 관계가 있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범행 직전 해당 쇼핑몰에서 흉기를 구입해 쇼핑몰 내부를 배회하다가 첫 번째 피해자 B씨를 발견하고 공격했다. 옆에 있던 B씨의 친구 C씨가 이를 저지하자 A씨는 C씨도 공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 여성들의 몸에서는 여러 개의 자상이 확인됐고 많은 피를 흘린 상태였다. 피해자 B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C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흉기에 25회 이상 찔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 남성이 의자를 들고 범인을 저지해 화제가 됐다. 쇼핑몰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셰프 파이(64)씨는 쇼핑몰 내에서 누군가 흉기에 찔렸다는 말을 듣고 식당을 나섰다가 A씨를 목격했다. 파이씨는 의자를 두 개를 들고 A씨의 이마를 가격했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A씨를 한 차례 더 때렸다.

홍콩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과거에도 가족을 흉기로 공격했고 지난 3월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정부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이후 "보건국과 병원 등이 공공 정신과 서비스의 치료 및 재활 절차를 재검토 할 것"이라며 "당국은 정신 건강 자문 위원회와 협력해 주민들의 정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씨의 흉기 난동 영상이 확산하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이들 시청 금지해야 한다", "트라우마 생길 것 같다", "무차별 범죄에 대한 대안 마련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온라인 갈무리
/사진=온라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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