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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안내, 빈 그릇 수거 '척척'...CJ푸드빌, '서빙 로봇' 도입

머니투데이
  • 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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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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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매장에서 운영 중인 코가로보틱스 서빙 로봇./사진제공=CJ푸드빌
빕스 매장에서 운영 중인 코가로보틱스 서빙 로봇./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 매장에선 서빙 로봇이 손님의 자리를 안내하고, 식탁의 빈 그릇을 치운다. 사람의 걸음걸이와 비슷한 속도로 테이블 사이를 돌아다니고, 장애물을 피해 움직인다. 빕스는 지난 2022년 1월 목동점에 서빙 로봇을 처음 도입했다. 현재 3개 매장에서 2대씩 총 6대의 서빙 로봇을 운용한다.

CJ푸드빌이 로봇 플랫폼 기업 '코가로보틱스'와 손잡고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매장 17곳에 서빙 로봇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실내 지능형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서빙 로봇은 최적의 동선을 파악해 업무를 수행한다. 직원이 로봇 패널에 고객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로봇이 고객을 좌석으로 안내한다. 고객이 접시를 치우길 원할 때 테이블 벨을 누르면, 퇴식 전용 로봇이 테이블로 이동해 빈 그릇을 주방으로 옮긴다. 로봇은 3D 카메라와 센서가 장착돼 테이블 간 좁은 사이를 순조롭게 이동하며, 장애물을 피하거나 멈춰 설 수 있다.

로봇 작동 방식은 직원들이 쉽게 숙지할 정도로 간편하다. 완전 충전은 4시간 정도 걸리며, 최대 15시간까지 쓸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매장이 문을 여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11시까지 멈추지 않고 작동한다.

여러 명의 일손을 돕는 서빙 로봇을 도입했지만, CJ푸드빌은 기존 인력을 감축하지 않을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나 더플레이스 등은 매장이 넓은 편이라, 서빙 로봇 도입으로 직원들의 동선이 줄어들어 근무 환경이 좋아진다"며 "로봇이 단순 업무를 분담하게 되면 직원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객 응대에 집중해서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CJ푸드빌은 그동안 외식 분야에서 로봇 활용도를 높여온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2019년 빕스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면 조리 로봇은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건네면, 뜨거운 물에 국수 재료를 데치고 그릇에 담아 1분 안에 요리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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