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세... 숨 고르기 들어간 국내 증시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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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국내 증시가 지난주에 이어 숨 고르기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2일 장중 2650까지 오른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4(0.47%)포인트 하락한 2613.4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22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8억원, 16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대 강세를 보인다. 전기가스업,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유통업, 의약품, 화학, 증권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서비스업, 금융업, 통신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통신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보험, 제조업, 전기·전자 등이 약보합세를 보인다. 음식료품은 1%대 약세다.

장 초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 (374,000원 ▼2,500 -0.66%)이 3%대 약세를 보인다. 카카오 (46,450원 0.00%), SK하이닉스 (191,400원 ▲1,500 +0.79%), 삼성SDI (426,500원 ▼4,500 -1.04%)는 1%대 약세다. 포스코퓨처엠 (271,500원 ▼5,000 -1.81%), POSCO홀딩스 (400,500원 ▲2,500 +0.63%), 현대차 (251,500원 ▲7,500 +3.07%), NAVER (184,900원 ▼2,400 -1.28%), 현대모비스 (228,500원 ▲1,500 +0.66%), 삼성전자 (78,500원 ▲1,100 +1.42%), 셀트리온 (189,100원 ▼2,400 -1.25%), 삼성바이오로직스 (788,000원 0.00%)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기아 (115,200원 ▲2,500 +2.22%)는 홀로 강보합세를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9(0.45%)포인트 내린 883.9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09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7억원, 76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보합세를 보인다. 음식료 담배, 디지털컨텐츠, 금속, 화학, 섬유·의류, 건설이 강보합권에 머문 반면 일반전기·전자, 유통, IT부품, 의료 정밀기기, 종이·목재, 기계장비, 반도체,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인터넷, 제약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에코프로 그룹주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다. 에코프로 (99,500원 ▼200 -0.20%)와 에코프로비엠 (212,000원 ▼500 -0.24%)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카카오게임즈 (21,750원 ▼300 -1.36%), JYP Ent. (59,700원 ▼300 -0.50%), 에스엠 (83,100원 ▼2,800 -3.26%), HPSP (41,050원 ▼200 -0.48%), 셀트리온제약 (95,000원 ▼800 -0.84%), 펄어비스 (39,500원 ▼550 -1.37%), 엘앤에프 (162,100원 ▲1,300 +0.81%)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HLB (47,000원 ▼20,100 -29.96%)는 1%대, 케어젠 (22,350원 ▼50 -0.22%)은 2%대 약세를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원 오른 1278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