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김은희, 쇼윈도 부부설에 울컥 "사이 안 좋단 소문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영화감독 장항준·김은희 작가 부부가 쇼윈도 부부설을 거듭 해명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미스터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MC 유재석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항준·김은희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유재석은 "(다른 사람들이) 장항준에 대해 '너무 자유롭게 산다', '편안하게 산다'고 하지만, 사실 주변을 되게 많이 신경 쓰는 스타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항준은 "주변을 좀 챙기는 편"이라고 유재석의 말을 수긍했다. 그러나 김은희는 "네?"라고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장항준은 "너 자꾸 그렇게 얘기하지 마라. 그러니까 너랑 나랑 사이가 안 좋다고 소문이 도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쇼윈도 부부라고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

김은희 역시 "저도 몇 번 (그런 말을) 들었다. 둘이 사이가 안 좋다고 하더라"고 공감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둘 사이의 좋은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장항준은 "처가 식구를 되게 좋아한다. 아버지가 '처가 식구가 잘해주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내가 '우리 처가에서 난 귀인이자 영웅'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가 식구 중 나한테 제일 소홀하게 대하는 사람이 김은희"라고 덧붙여 다시 한번 김은희를 저격해 폭소를 안겼다.

장항준은 지난 13일에도 유튜브 채널 '테오'의 예능 콘텐츠 '살롱드립'에 출연해 쇼윈도 부부설을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제가 김은희한테 뭘 잘못해서 오피스텔 복도에서 도망가고, 김은희가 욕을 하면서 저를 쫓아오는 걸 누군가 봤다더라. 그 말을 듣고 저랑 은희랑 빵터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장항준과 김은희는 1998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