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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공급 1100만수 확대" 하림도 가격 안정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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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공급 1100만수 확대" 하림도 가격 안정화 동참

머니투데이
  • 세종=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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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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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닭고기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하림이 올 연말까지 육계공급을 1100만수 늘리기로 해 도매시장 가격이 빠르게 안정화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하림이 부족한 육계 병아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육용종계 입식을 종전 149만수 수준에서 연말까지 159만수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종계 9만수가 확대될 경우, 연간 육계공급량은 1100만수로 늘어난다. 이는 국내 연간 육계 공급량의 1.4%에 달한다. 종계 1마리는 연간 병아리 120수 공급이 가능하다.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를 위해 최근 김홍국 하림 회장을 만나 육계 공급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고, 김 회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또 원종계 수입도 확대해 내년까지 연간 육계 공급능력을 현재보다 6000만수 확대해 공급부족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닭고기 가격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상승과 저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종계 생산성 저하로 육계 병아리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도축 마릿수는 6454만마리로 평년 대비 8.3% 감소했고, 같은 기간 도매가격은 64.9% 상승했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하림 등 육계 계열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입식을 확대함에 따라 육계 도축 수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은 움직임을 고려할 때 도매시장 가격도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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