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방송대 '빅데이터 활용 AI 학습분석 서비스' 개발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 (7,060원 ▲230 +3.37%)(대표 김다산·이제동)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고성환 총장, 이하 방송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학습분석 개발 사업'(데이터 허브시스템 구축 2차)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송대가 추진한 이번 사업의 목적은 △데이브 허브 포털 내 데이터의 포괄적 활용 △데이터 분석 기반의 효율적 행정업무 지원 △방송대 학습자 학습행태 AI 분석을 통해 학습 지속 요인 발굴과 평생 고등교육 품질 향상 등이다.

위세아이텍은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업 지속에 영향을 주는 학생 학습 활동 항목을 도출해 이와 유사한 학업 패턴을 가진 재학생을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예측 시스템'과 데이터 허브 시스템으로 행정 업무와 수업용 학습자 데이터 시각화 화면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활용 사이트' 등의 개발을 주도했다.

회사가 개발한 AI 기반 예측 시스템은 데이터 기반의 교육 정책과 효율적인 학습 분석 업무를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학생의 특성을 파악, 학업 권장과 성취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실제 AI 기반 예측 모델을 지난 3~5월의 방송대 학적 상태에 적용한 결과 96.03%의 높은 예측정확도를 나타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빅데이터 활용 사이트는 과목별 수강신청자 특성 분석, 학생 실태조사, 튜터 학습 활동 분석 등을 통해 학습 여건 개선 및 정책 개발에 활용된다. 위세아이텍 관계자는 "사업 완료 후 1개월간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추가 지원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원격 지원 서비스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대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학습분석 서비스로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도록 유도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업 능률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