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CON, 8월 이달의 인플루언서 시상식 개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 8월 이달의 인플루언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GINCON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이하 GINCON)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 8월 이달의 인플루언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주최하고 GINCON, 유스나우가 주관했다. 국회 사무처와 국회 도서관은 행사를 후원했다.

GINCON은 선한 영향력의 인플루언서를 선정해 매달 시상하며, 연말에는 올해의 인플루언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8월 이달의 인플루언서 시상식은 UN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글로벌 청년단체 '유스나우'와 함께 개최했다. 유스나우는 50개국 2200여 명의 청년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UN 세계 청년의 날' 행사를 주최한다.

8월 이달의 인플루언서 시상식에서 △엔조이커플 △밈고리즘 △띱 Deep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았으며, △유라야놀자 △박린준 △옐언니는 국회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 국회 도서관장상에는 △삼프로TV △닥터프렌즈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특별위원장상에는 △LinaHassan △강리즈가 선정됐다.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 사회를 발전시키고 사회의 개혁을 이끄는 건 청년 세대라 생각한다"며 "인플루언서들은 청년 뿐 아니라 모든 세대에 희망과 용기, 사회를 이끄는 지식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더불어 힘이 되는 사회로 나가도록 한다"고 말했다.


박재호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특별위원장은 "선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이 엑스포 유치에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 생각해서 (어워드 행사를) 시작했는데, 이 자리에 전 세계가 모여있다"며 "함께 소통하지 않으면 세상은 고립돼 발전할 수 없고, 특히 청년들이 하나가 돼야 기후 문제, 양극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인플루언서들이 부산이 얼마나 좋은 도시인지 세계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크리에이터가 이 세상을 바꾸는 '체인지'를 하는, '챔피언'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잼버리 문제가 있는데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변함없이 사랑한다는 말도 함께 전해 달라"고 말했다.

이명우 국회 도서관장은 "국회 도서관의 역할 중 하나가 국민들과 어떤 소통을 하고 국민들이 어떤 지식을 갖게 하느냐다"며 "국회 도서관이 열심히 그런 역할을 하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가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