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 선언… 저녁 7시부터 K팝 콘서트

머니투데이

이창섭 기자
유동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동주 기자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유동주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1일 폐영식을 시작으로 마무리된다.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은 K팝 콘서트 관람을 마지막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한다.

11일 행사가 열리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는 4만명이 넘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질서 있게 입장해 객석을 채웠다. 이들은 스카우트 응원가를 부르고, 힘찬 구령을 외치면서 현장을 달궜다.

정부는 스카우트 대원, 스태프 등에게 유형별 비표를 발급했다. 각 출입 포인트마다 출입 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공연장 내 출입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5시30분부터 30분간 열리는 폐영식으로 시작했다. 폐영식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활동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스카우트 선서 △차기 개최국 연맹기 전달 △환송사 △폐영 선언 △한덕수 국무총리 폐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이 열렸다. 사진은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제공된 저녁 도시락./사진=유동주 기자

스카우트 선서는 한국과 아일랜드, 코트디부아르 3개국 스카우트 대표자가 나섰다. 이후 한국 대원이 차기 세계 잼버리 개최국 폴란드의 대원에게 스카우트 연맹기를 건네주는 전달식이 진행됐다. 저녁 6시부터는 1시간 동안 식사가 진행된다. 식사 도시락은 일반식 3만5000개, 비건식 5000개, 할랄식 7000개가 준비됐다.

식사가 끝나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진행된다. 공연에는 아이브,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9개 팀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