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운용,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 25일까지 판매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사진=대신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은 국고채 장기물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인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금리 동결과 인하기에 국채 장기물 분할매매로 6%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대신자산운용은 이를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8영업일간 판매한다.

대신자산운용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라 국고채 장기물 투자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을 예상해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 목표전환형 펀드를 마련했다. 국고채 장기물 투자로 안정적 이자수익과 함께 분할매매 전략을 통한 자본이득으로 추가수익을 노린다.

이 펀드는 유동성이 풍부한 장내 국고 10년 지표물에 투자한다. 기본적으로 듀레이션을 8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바이 앤드 홀드(Buy&Hold) 전략으로 안정적 이자수익을 노린다. 또한 레포 매도 전략을 활용한 분할매매로 자본이득과 채권 대여 등 추가 수익도 추구한다. 금리 횡보시에는 A1 등급 이상의 전단채 투자로 이자수익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목표수익률인 6%를 달성하면 목표 수익률 유지를 위해 단기채와 유동성 투자로 전환한다.

펀드 만기는 목표 수익률 달성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 수익률 달성 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달성하면 달성일로부터 6개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

해당 펀드는 대신증권과 NH농협은행에서 판매한다. 총 보수는 연 0.24 ~ 0.73%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환매금액의 2%다. 설정 후 6개월부터는 환매수수료가 없다.

김영근 대신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채권 투자에 좋은 시기가 왔다고 판단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고채 장기물 투자로 정기 예금 금리에 알파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