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SW·디자인 융합센터 '초(超)디지털 지산학연 혁신 포럼' 열어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김태형 단국대학교 SW·디자인 융합센터장이 '초(超)디지털 지산학연 혁신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 SW·디자인 융합센터(이하 센터)가 20일 죽전캠퍼스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 '초(超)디지털 지산학연 혁신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시대의 개막에 따라 기존 IT 중심 사회를 뛰어넘어 초디지털 혁신이 가져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국가발전 전략을 논의하고자 준비했다.

포럼에는 정부 부처, 지자체의 정책 입안 공무원과 기업 및 대학 전문가들이 모여 각 소관 분야 최신 트렌드를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 수원특례시, 국토연구원과 NHN Cloud, 사피온, 네이버Z, SK Planet, SKT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포럼 1부에서는 '디지털로 세상을 담다'를 주제로 이재석 산자부 과장과 김수정 과기부 과장이 각각 'K-디자인 혁신 전략'과 '디지털 기반 사회문제 해결 전략'을 주제로 연설에 나섰다. 이어지는 발표에서 이수재 경기도청 과장과 김익회 국토연구원 센터장이 '경기도형 Chat-GPT AI 전략'과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그리고 스마트시티 고도화'를 주제로 비전을 제시했다.

'사고의 진화, 새로운 관계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하는 2부에서는 지자체와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문가들의 사례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인천광역시는 디지털 혁신 및 도시브랜딩 사례를 공유하고, 몬드리안 AI사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산학융합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김태형 센터장은 "학계 권위자의 강연이나 연구업적을 듣는 강연 중심의 포럼이 아니라 정부와 산업계에서 정책 및 개발 실무를 책임지는 전문가 그룹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이 포럼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