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고인물' 시즌 3 시작…단골들 에피소드 담았다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자사 웹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 시리즈 3탄 '편의점 베짱이'를 시작했다. CU는 지난해 편의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그려낸 웹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과 '편의점 뚝딱이'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시리즈 누적 조회수만 3억뷰를 기록 중이다.

두 콘텐츠는 CU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씨유튜브 전체 조회수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리즈 론칭 이전 대비 신규 구독자 수도 약 20만 명 늘었다. 댓글, 좋아요, 추천 등 시청자 콘텐츠 반응지수(PIS)도 14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편의점 베짱이는 점주, 스태프의 이야기를 담은 전작에 이어 단골 고객의 편의점 이용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이고자 했다.

편의점 베짱이는 길거리 버스킹을 하며 파워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CU의 붙박이 손님 '시윤'과 최고의 효율을 추구하는 취준생 손님 '사랑'이 점포에서 겪게 되는 일상 공감 이야기를 담았다.

SNS 품절 대란템 오픈런, +1행사 상품 싹쓸이, MBTI 유형별 편의점 활용법, 편의점 파라솔에서 썸 타는 청춘 등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한 번쯤 겪어 봤을 법한 에피소드를 1분짜리 숏폼 형태로 풀어냈다.

CU는 재밌는 웹 예능 콘텐츠에 열광하는 MZ세대 시청 특성에 맞게 직접적인 상품 홍보 대신 주목도와 접근성이 좋은 숏폼 영상 콘텐츠로 볼거리를 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CU가 MZ세대 문화 코드에 맞춰 선보이고 있는 영상 콘텐츠들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자연스럽게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과 좋은 친구처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