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국내 조선·자동차 대형주 투자 'TOP3 플러스' ETF 상장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 (10,855원 ▲235 +2.21%)', 'SOL 자동차TOP3플러스 (11,900원 ▲15 +0.13%)' ETF를 5일 신규 상장했다.

기존에 출시한 'SOL 소부장시리즈'가 개별 종목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우량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었다면 'SOL TOP3플러스' 시리즈는 역으로 대형주 투자 비중을 최대로 높인 상품이다.

'SOL 조선TOP3플러스'는 5대 조선사인 한화오션 (32,500원 ▼100 -0.31%), 삼성중공업 (9,850원 ▲380 +4.01%), HD한국조선해양 (129,000원 ▲1,700 +1.34%), 현대미포조선 (73,500원 ▲2,900 +4.11%), HD현대중공업 (139,500원 ▲11,500 +8.98%)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HSD엔진 (13,290원 ▲80 +0.61%), 한국카본 (11,450원 ▲60 +0.53%), 태광 (12,780원 ▲50 +0.39%), 성광벤드 (11,550원 ▲60 +0.52%), 동성화인텍 (12,930원 ▲250 +1.97%) 등 엔진, 보냉재, 피팅과 같은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SOL 자동차TOP3플러스'는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 기아 (118,200원 ▲1,600 +1.37%), 현대차 (249,500원 ▼500 -0.20%)에 75% 이상을 투자한다. LG전자 (90,800원 ▲200 +0.22%), 삼성전기 (146,200원 ▲1,700 +1.18%), LG이노텍 (213,500원 ▲1,000 +0.47%) 등 전장, 부품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을 담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조선TOP3플러스'는 국내 조선 기업에만 온전히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글로벌 조선업 사이클에 대비할 수 있다"며 "'SOL 자동차TOP3플러스'는 내수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글로벌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 그룹 등 대형주 위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OL 조선TOP3플러스'와 'SOL 자동차TOP3플러스'의 구성 종목 정기변경(리밸런싱)은 매년 6월과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