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IaaS 솔루션,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이 회사의 IaaS(서비스형 인프라) 솔루션 '오픈스택잇'이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도 이노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올인원 클라우드 IaaS 솔루션 '클라우드잇'으로 국내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군 중 최초로 보안기능 확인서를 취득했다. 클라우드잇은 서버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중 최초로 CC(공통평가기준)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이노그리드는 "이번에 보안기능 확인서를 추가로 획득하면서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가상화 부분에서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가상화 제품군에서 2개 제품에 대해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한 기업이 됐다"고 했다.

보안기능 확인서는 정보보호 시스템, 네트워크 장비 등 IT 제품이 국가용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시험하고 안정성이 충족될 때 받는 인증이다. 국가 공공기관은 정보보호 제품이나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할 때 보안 적합성 검증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해당 확인서를 취득한 경우에는 보안 적합성 검증을 완료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오픈스택잇 2.5는 오픈스택 기반의 IaaS 솔루션으로 SDC·SDN·SDS 구성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제어하고 SDDC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지원한다. 자체 개발한 특화 모듈인 '이노큘러스'를 적용해 효율적이고 손쉽게 오픈소스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픈스택잇은 앞서 GS(굿 소프트웨어) 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노그리드는 "프로세스가 정상적으로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자체 검사 기능과 데이터 위변조를 감지하고 검증하는 무결성 검증 기능을 탑재했다"며 "사용자의 접근 이력을 확인하는 감사기록 기능으로 사용자 접근에 대한 생성·식별·조회·보호 등을 지원하고 사용자 데이터의 유출 또는 훼손이나, 사용자나 관리자로 위장한 위협원의 접근을 완벽히 차단하는 기능을 보유했다"고 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의 기본이 되는 만큼 이번에 보안기능확인서를 추가로 취득함으로써 클라우드 리딩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재확인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노그리드는 국내 클라우드 업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