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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BGF리테일 |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3분기 연결 매출은 2조2068억원(전년 동기 대비 +7.3%), 영업이익 870억원(-5%)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실적"이라며 "이번 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1% 수준에 불과했고 강수일수가 많았던 날씨와 휴가철 해외 출국자 수 증가 등 비우호적 환경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이번 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점포 순증 가이던스를 900개점(기존 800개)으로 상향 조정했다"라며 "시장 우려와 달리 여전히 내수 시장에서 점포 수 확장 여력이 견고하다는 점을 강조한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유통 업종 내 편의점 업태에 대한 상대적 매력도는 낮아진 상황"이라며 "지난해 강하게 실현됐던 리오프닝 탓에 업종 전반의 기저 부담이 높고 가계 실질소득 감소와 물가상승 피크아웃까지 이어져 객단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4분기도 명절을 포함한 긴 연휴 해외여행으로 객수가 이탈해 감익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업종 기저가 낮아지는 내년 3~4% 이상의 기존점 성장이 전제된 증익 구간 진입이 가시화된다면 편의점 업태에 대한 시장 매력도 회복과 함께 추세적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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