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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의 식품사업 계열사인 동원F&B (37,050원 ▲350 +0.95%)가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동원F&B는 추석 선물 세트 특수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사업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고 밝혔다. B2B 전문 종합식품기업인 동원홈푸드 등 자회사 성장세도 더해지며 3분기 매출액은 1조2075억원, 영업이익 6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39,7% 증가했다.
동원산업은 어획 호조가 이어지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526억원을 달성했다. 유통 영업 부문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34.9% 감소한 96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사업 계열사인 동원로엑스는 유통 물류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이익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포장 사업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 (40,300원 ▼950 -2.30%)는 미주 시장 알루미늄 수출 감소에 따라 매출 19.5%, 영업이익 6% 감소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국제 정세에 따른 수출 부진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핵심 사업 부문 전반에 대한 경영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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