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메탈카드봇 중국 론칭…4대 OTT·36개 채널 방영 시작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미니특공대'와 '캐치! 티니핑' 시리즈에 이어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 (12,670원 ▼150 -1.17%))의 '메탈카드봇'이 중국에 진출한다.

SAMG엔터는 3D 보이 액션 로봇물 메탈카드봇의 첫 번째 시즌이 중국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및 TV 방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메탈카드봇은 중국 4대 OTT인 유쿠(Youku), 텐센트, 아이치이(IQIYI), 망고에서 지난 3일 동시 론칭됐다. 중국 4대 OTT 채널의 유료 가입자수가 총 3억명 이상에 달하는 만큼, 단기간 내 중국에서 메탈카드봇 팬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억 가구 이상이 시청하고 있는 중국 최대 키즈 TV채널 '진잉카툰(金??通)'을 시작으로 '카쿠(KAKU)', 'JIAJIA카툰' 등 총 36개 방송국에서 메탈카드봇이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방영 시간은 주요 키즈 채널 대부분에서 황금시간대에 편성됐다.

메탈카드봇은 SAMG엔터가 지난 3월 선보인 보이 액션 로봇물이다. 공개 이후 국내 최고 시청률이 3%를 넘어서는 등 론칭 이후 단기간에 국내 남아물 톱3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했다. 이같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 3 제작을 조기에 확정했다.

SAMG엔터는 중국 시장에서 미니특공대와 캐치! 티니핑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히트 시킨 경험을 살려 메탈카드봇 역시 중국 내 흥행 IP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탈카드봇은 중국 시장에서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집형 카드와 로봇물이 결합된 IP로 흥행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SAMG엔터 관계자는 "수집형 로봇물로 기획된 메탈카드봇은 팬들 사이에서 '로봇버전 캐치! 티니핑'이라 불리울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중국 론칭을 계기로 메탈카드봇 글로벌 팬덤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