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카카오게임즈 "글로벌 프로젝트에 집중…신작 10개 이상"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21,750원 ▲50 +0.23%) 대표가 "그동안 코어한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롤플레잉 게임)나 수집형RPG(롤플레잉 게임)로 국내에서 성과를 쌓아왔다면 앞으로의 목표는 국내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노력하는 한편 장르와 플랫폼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에서 퀀텀 점프하는 성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8일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체적인 노력 뿐 아니라 그동안 이뤄진 다양한 투자와 파트너십으로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더욱 집중했다"며 "그 결과 2024년 이후 출시될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들이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MMORPG, 액션RPG, 루트슈터 등을 비롯해 글로벌 수용성이 높은 캐주얼 장르나 미드코어 장르를 포함한다"며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코어 유저가 많은 PC와 콘솔 플랫폼을 겨냥한 제품들도 준비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모바일 타이틀을 출시하고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PC, 콘솔 플랫폼 다각화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2'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차기작 '검술명가 막내아들', 라이언하트 스튜디오의 루트슈터 장르 신작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공유되진 않았지만 라이언하트 스튜디오에서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V(가제)'의 글로벌 출시일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컨콜]카카오게임즈 "글로벌 프로젝트에 집중…신작 10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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