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돈 버는 공부' 에덤 프로젝트와 메타스 콘텐츠 제휴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다날 (3,880원 ▼10 -0.26%)의 계열사 제프가 '에덤(EDUM)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드림래더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서비스 제공 협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프월드는 이용자의 콘텐츠 활동이 보상과 소비로 이어지는 참여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커뮤니티를 넘어 쇼핑, 엔터테인먼트, 레저, 모빌리티 등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10월 CBT(클로즈드베타테스트)에서는 89%의 리텐션(고객유지율)을 기록했다. 이용자 전체 누적 체류시간은 3742시간으로 유저당 평균 4시간35분을 기록했다.

드림래더가 운영하는 에덤 프로젝트는 학습자의 공부 활동(Study)을 측정, 인증하고 그에 합당한 보상(Earn)을 제공하는 S2E(돈버는공부)기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교육 콘텐츠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제공할 예정이다. 에덤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 콘텐츠IP(지식재산권)를 제공하고, 제프월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가상의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유성원 드림래더스 대표는 "이번 MOU로 교육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차세대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경탁 제프 대표는 "제프월드 메타버스는 교육 분야에서도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에덤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프는 CU, 이디야커피, 도미노피자, 롯데멤버스, 에스알(SR), 킥고잉, 조이시티, 소노인터내셔널, 이브릿지 등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홍보, 메타커머스 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나스미디어, 핀크럭스와 함께 오픈월드 형태의 가상공간을 활용한 광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