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 국내 증시 혼조세…외국인 '팔자' 개인 '사자'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올해 증시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양대 시장 모두에서 매물을 출회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빠르게 주워담으며 지수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1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포인트(0.09%) 오른 2615.7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64억원, 144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289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유통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화학, 음식료품, 통신업, 의약품, 기계가 강보합세를 보인다. 반면 건설업은 1%대 하락 중이다. 보험, 전기전자, 증권, 금융업, 섬유의복, 제조업, 비금속광물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기아 (120,000원 ▼500 -0.41%)가 2%대 강세다. 삼성SDI (401,000원 ▼4,500 -1.11%), 삼성물산 (139,400원 ▼2,700 -1.90%), 현대차 (267,500원 ▼4,000 -1.47%), POSCO홀딩스 (381,500원 ▼6,000 -1.55%), LG에너지솔루션 (356,000원 ▼6,000 -1.66%)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75,900원 ▼2,400 -3.07%), 포스코퓨처엠 (254,500원 ▼7,000 -2.68%), SK하이닉스 (198,600원 ▼1,400 -0.70%), LG화학 (394,000원 0.00%), 셀트리온 (179,900원 ▼3,600 -1.96%)은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3포인트(0.38%) 내린 856.56을 기록 중이다. 개인 투자자 홀로 106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6억원, 205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와 인터넷이 1%대 강세다. 통신서비스, 운송장비부품, 금속, 출판매체복제, 금융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반면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건설, 제약, 오락문화, 운송, 화학, 방송서비스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시총 상위에서는 LS머트리얼즈 (30,550원 ▲500 +1.66%)가 5%대 강세다. 포스코DX (37,300원 ▼1,150 -2.99%)는 4%대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 (150,800원 ▼3,800 -2.46%)는 2%대 상승 중이다. 반면 HPSP (38,800원 ▼2,950 -7.07%)는 2%대 하락 중이다. 리노공업 (262,000원 ▼6,500 -2.42%), 펄어비스 (41,000원 ▲100 +0.24%), JYP Ent. (59,600원 ▼1,000 -1.65%), 에코프로비엠 (196,200원 ▼6,300 -3.11%)은 나란히 1%대 약세를 보이다. 에코프로 (94,000원 ▼2,800 -2.89%), 알테오젠 (193,100원 ▲7,200 +3.87%)은 약보합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294.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