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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총 14개사다. 지난해 신규 상장 기업 수와 동일하다.
올해는 그간 코넥스 상장에 소극적이었던 대형 IB들이 올해 코넥스 상장에 참여하고, 지정자문인이 확대(DB금융투자)되는 등 시장참가자들의 저변도 확대됐다.
또 이전상장 컨설팅을 비롯한 인큐베이팅 기능이 강화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올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 수는 지난해 6사에서 올해 7사로 늘었고, 이전을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인 기업도 4개나 된다.
지난해 도입한 이전상장 컨설팅은 기존의 공시체계구축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컨설팅과 함께 코넥스 기업의 역량 증진을 지원하는 또 하나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되고 있다.
지난 22일 신규상장 신청한 세븐브로이맥주(주)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이 코넥스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어 내년에도 신규상장 활성화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신규상장 확대 분위기가 유동성 확대 및 가격발견 기능 제고를 통해 코넥스 시장 본연의 기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주주 지분분산 유도 등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IB·VC 등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며 건전하고 활력있는 벤처 생태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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