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페셜티,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최고등급 AA 획득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SK㈜ 머티리얼즈는 자회사 SK스페셜티가 ESG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지난해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AA)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A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성적이다.

SK스페셜티는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구축하고, 특수가스 합성 및 정제에 사용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탄력적으로 투입하는 등의 노력이 주효했단 설명이다.

또한, 핵심 사업장이 위치한 경북 영주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1년 7월부터 추진한 STAXX 프로젝트 등 지역상생 노력도 높이 평가됐다. STAXX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 및 노령화, 도심 공동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영주 지역에 소셜 벤처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SK㈜ 머티리얼즈 자회사들은 지난해 다양한 ESG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대외적으로 우수기업이란 평가를 이끌어냈다. SK스페셜티,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등은 지난해 11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바 있다.

SK스페셜티는 영국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안보 분야 평가에서 'Leadership A-'등급을 획득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안전·환경 분야 정부 포상 중 최고 권위를 가진 안전대상 국무총리상과 녹색경영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양택 SK㈜ 머티리얼즈 사장은 "우리 회사만의 색깔 있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장과 고객, 협력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