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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로나19 잦아들었다…'진단키트' 수젠텍, CVC로 돌파구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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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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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개발 등 체외진단 전문회사 수젠텍 (4,995원 ▲55 +1.11%)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설립했다. 수젠텍은 CVC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수젠텍은 지난해 12월 피움인베스트먼트(PIUM Investment)를 설립했다. 설립 자본금은 120억원으로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이하 신기사) 설립 요건을 갖췄다. 현재 금융당국에 신기사 라이선스 등록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피움인베스트먼트는 1981년생 이정의 대표가 이끈다. PwC에서 회계사로 시작한 이 대표는 한화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에서 고문변호사를 맡았다. 이후 뉴레이크얼라이언스매니지먼트와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에서 바이아웃 및 벤처투자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피움에 상주하지는 않지만 이사회 구성원으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수젠텍이 CVC 설립에 나선 건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다. 지난해 3분기 수젠텍의 실적은 크게 꺾였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9% 급감했다. 2022년 3분기 504억원이었던 누적 영업이익은 2023년 3분기 189억원 누적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 앤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여파로 '캐시카우'이던 바이오사업 부문이 크게 위축된 탓이다. 2023년 3분기 바이오사업부문의 누적 매출액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516억원이었던 누적 영업이익은 152억원 누적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신규 사업에 대한 확장성을 위해 CVC를 설립하게 됐다"며 "같은 벤처 태생으로서 벤처스타트업에 민간투자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되살아나고 있는 바이오 벤처투자 흐름은 피움인베스트먼트에게 긍정적인 조건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에 따르면 2023년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벤처투자금액은 1분기 1520억원, 2분기 4441억원, 3분기 5871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막혔던 바이오 IPO(기업공개)의 숨통이 트인 것도 호재다. 지난해 지아이이노베이션 (12,590원 ▲790 +6.69%), 유투바이오 (3,470원 ▼85 -2.39%), 와이바이오로직스 (10,970원 ▲490 +4.68%)를 비롯해 총 11개 바이오 기업들이 상장에 성공했다.

한 VC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추세"라며 "IPO 시장까지 회복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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