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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수비대와 독도 지켰다…30여명 제주 해녀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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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수비대와 독도 지켰다…30여명 제주 해녀 재평가

머니투데이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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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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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독도의 모습/사진=뉴시스
1950년대 독도 수호 활동에 힘쓴 제주 해녀들을 기리는 기념관이 울릉도에 들어선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경북 울릉도에 제주해녀관이 연내 설치된다고 밝혔다.


제주 해녀들은 1953~1956년 독도 인근에서 '원정 물질'을 하면서 의용수비대원들과 합심해 독도 수호에 힘썼다.

'독도 물질'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이어졌지만 특히 1953~1956년 시기엔 35명 안팎의 제주 해녀들이 의용수비대와 함께 했다.

과거 경북의 한 일간지에서는 독도에서 물질하는 제주 해녀 사진이 보도된 적 있다. 독도 수호 활동을 기록한 논문도 있다.


다만 정부 차원의 홍보가 부족해 제주도는 국가보훈부에 계속해서 제주해녀관 설치를 건의했다고 한다.

해녀기념관엔 독도 물질 자료와 물질 도구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 수호에 제주 해녀들이 기여한 역할이 인정돼 역사적으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위대한 제주 해녀들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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