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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동반 카페서 '쥐약' 먹은 반려견…"보상 받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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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동반 카페서 '쥐약' 먹은 반려견…"보상 받을 수 있나요?"

머니투데이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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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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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애견 동반 허용 카페로 데리고 간 반려견이 쥐약을 먹어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견주의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견주 A씨는 "강아지 사고, 보상 요구할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렸다.


게시물에서 A씨는 "애견 동반 카페에서 강아지가 쥐약을 먹었다"며 "현재 응급조치로 토를 한 상황이고 병원에 입원했지만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A씨는 "카페에는 테라스 같은 공간이 있고 테이블이 두 개 있었고 사람이 저희밖에 없어서 강아지 목줄을 풀었다"고 말했다. 이어 "얘기하던 중 강아지가 안 보여서 보니 한 5미터 멀찍이서 뭔가 먹고 있는 걸 봤는데 알고 보니 쥐약이었다"며 "쥐약이 어떤 안전장치 없이 정말 밥통에 간식처럼 놓여있었다"고 했다.

A씨는 "물론 저희도 강아지 목줄을 풀어놓은 점, 강아지를 돌보지 않은 점에서 책임을 명백히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카페에선 어떤 주의사항도 알려주지 않았고, 어떤 경고지도 붙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직원들이 커피를 가지러 올 때 강아지들의 목줄이 풀려 있는 걸 보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보상 요구를 여쭤보는 게 맞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그냥 애견 동반 허용 카페라면 A씨 책임 아닌가", "카페가 강아지 호텔은 아니기 때문에 보상을 요구할 수 없을 것 같다", "양측 다 책임이 있으니 보상을 요구할 만합니다 " 등 반응이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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