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연구성과 가진 '스타 과학자' 모집…사업화 지원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서울=뉴스1) =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3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튜브 및 네이버TV 등을 통해 생중계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1.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우수 연구성과를 보유한 과학자와 민간 사업화 전문기관을 연결해 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IP(지적재산권) 스타과학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과 함께 '대학기술경영촉진(IP스타과학자 지원) 사업설명회 및 매칭데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IP스타과학자 지원사업은 2024년도 들어 처음 추진되는 과기정통부 신규 사업이다. 우주 연구성과를 보유한 연구자와 민간 사업화 전문기관을 '매칭'해 특허 기반 사업화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21개월 간 과제당 연 8000만 원 이내 50명 내외의 연구자를 지원한다. 과제당 총 지원금 1억 4000만 원이다. 대학 및 과학기술원 소속 연구자가 대상이며 유망기술에 대한 IP를 보유한 연구자가 민간 사업화 전무기관과의 협력 계획을 구성해 신청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화 전략 기반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을 중개하는 등의 지원을 통해 연구자가 보유한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매칭데이'를 열어 매칭을 희망하는 연구자의 기술분야, 민간과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 등에 대한 수요를 사전에 발굴한다.

21일 열린 매칭데이에서는 대한변리사회.한국기술거래사회.한국연구산업협회 등을 통해 민간 사업화 전문기관의 지원 수요를 연계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자와 민간 사업화 전문기관 간 1:1 매칭 상담회를 운영했다고 전했다.

IP스타과학자 지원사업은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다. 신규과제 공고는 2월 5일부터 과기정통부 및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내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