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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PM-대중교통 환승 할인

머니투데이
  • 부산=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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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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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환승 시 적용 이어 5월 도시철도로 확대

PM-대중교통 환승 할인 시범 운영 부산 금정구 내 PM 거치대 설치 위치와 적용 대상 대중교통, 이용 방법 안내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전국 처음으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용하다가 대중교통으로 환승 시 할인을 부여하는 'PM-대중교통 환승 할인'을 시범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부산대학교, 도시철도 부산대역, 장전역 등 금정구 일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시범 운영 후 환승 할인 적용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환승 할인은 오는 4월 말까지는 PM에서 버스 환승 시 적용하며 오는 5월부터는 도시철도로 확대한다. 환승할인 적용 PM은 50대이며 5월에는 200대로 늘린다.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 30분 이내 환승해야 할인 혜택을 주는 것처럼 PM과 대중교통 환승에도 30분을 적용하며 5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시범사업 운영 기간 부산시는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 지원과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교통카드사는 시스템 개발과 시범사업 비용(1억5000만원)을 부담한다.


PM과 대중교통 간 환승 할인 적용은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근거리 이동 수단 활성화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범사업 운영 후 성과분석을 통해 효과가 나타나면 부산시 전역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며 "환승할인 시범 사업이 퍼스널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15분 도시 가치 실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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