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 AI 기술 활용해 韓 기업 수출 지원 나선다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파트너 초청 행사에서 신규 셀러 지원 프로젝트와 AI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소개하는 알리바바닷컴 마르코 양 한국 지사장. /사진제공=알리바바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바바닷컴이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와 'AI 스마트 어시스턴트' 출시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들이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이다.

알리바바닷컴은 1년 동안 참여 기업의 사업 목표에 기반한 장기적 전략 제안, 한국 운영팀을 통한 알리바바닷컴 라이프사이클 운영 가이드, 본사 전문가의 품목별 해외 기회 분석 및 운영 특강 등을 지원한다.

처음 프로젝트 참여하게 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는 글로벌 B2B 시장 진출하고 B2B 바이어 매칭 프로젝트, B2C 플랫폼 연동 사업 등을 활용함으로써 세계 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알리바바닷컴과 협력 초기엔 6개국 해외 바이어 탐색 작업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120개국 바이어를 알아보고 거래 채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AI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수출 시 필요한 디지털 역량, 무역 실무 경험, 글로벌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

이를 시범 사용해본 고객은 평소 3~4분 걸리던 바이어 문의 응대 시간이 20초로 줄었다고 보고했다. 자원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업무시간을 12분의 1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알리바바닷컴은 밝혔다.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 마르코 양(Marco Yang) 지사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장벽을 낮출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알리바바닷컴은 AI 스마트 어시스턴트 외에도 각종 산업 리더 프로젝트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