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랩, "모발색 정상화 기술로 세계인 일상 바꿀 것"

심동섭 와이제이랩 CTO/사진제공=와이제이랩

"기존 염색약이나 염색 샴푸와는 달리 근본적으로 흰머리·새치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죠. 글로벌 모발·두피 기술로 세계인의 일상을 바꿔 놓겠습니다."

심동섭 와이제이랩 CTO는 "멜라닌 복원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며 "손상된 멜라노사이트 세포를 재활성화시켜 멜라닌 생성을 촉진 및 극대화해 모발색을 정상화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의 검은색 모발뿐 아니라 다양한 머리 색깔을 가진 다른 인종도 본연의 모발색을 되찾을 수 있다"고 했다.


와이제이랩(대표 박영조)은 수십 년의 노하우와 최신 학술 연구를 기반으로 지난 수년간 두피 트러블과 탈모 등 각종 모발 및 두피 관련 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국내 피부과 60% 이상에 시술 솔루션 등 더마코스메틱을 공급 중이다. 특히 최근 멜라닌 복원 원천 기술을 개발, 흰머리 및 새치 관련 해결책을 제시하고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기술 개발을 주도한 심동섭 CTO는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고려대학교 의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 중 본 연구·개발의 실마리를 얻었다. 글로벌 제약사에서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지난 20년간 다양한 병원용 두피 탈모 제품을 개발,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을 제공 중이다.

업체 관계자는 "심 CTO는 디지탈지노믹스에서 DNA칩 플래닝 매니저로, 한국얀센에서 프로젝트 매니저 및 임상시험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연구·개발 경험을 쌓아왔다"고 했다. 이어 "'단백질 안정화 기술, 화장품 효능 물질 개발 및 탈모 기기, 진단 예후·예측 등을 주제로 한 국가 과제 9건을 수행한 바 있다"며 "SCIE급 논문을 다수 게재하고 19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고 덧붙였다.


심 CTO의 지휘 아래 와이제이랩 기업부설연구소는 '두피 정상화' 및 '모발 주기 정상화' 관련 각종 기술을 개발해 왔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상용화해 소비자의 두피·모발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고 심 CTO는 말했다.

심 CTO에 따르면 회사가 개발한 두피 정상화 분야 기술에는 여러 원인별 두피 트러블을 완화하는 기술이 녹아 있다. △석회수의 석회 침착으로 인한 두피 오염을 정상화하는 '석회질 해리 기술' △지루성 피부염의 두피 증상을 정상화하는 '지루성 피부염 정상화 기술' △접촉성(자극성) 피부염의 두피 증상을 정상화하는 '접촉성 피부염 정상화 기술' 등이다. 또 와이제이랩은 모낭 세포를 자극해 모발 형성과 성장을 촉진시켜 모발의 굵기·밀도를 증가시키는 '모발 주기 정상화 기술'도 개발했다.

심 CTO는 "특히 기능이 저하된 멜라노사이트를 재활성화시켜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백발(새치)화된 모발색을 본연의 색깔로 자라나게 하는 '멜라닌 복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성과를 인정한 하버드대학교 통합 피부과 프로그램 수석 레지던트 출신 니콜라이 클레바노프(Dr. Nikolai Klebanov) 및 국내외 피부과 전문의, 바이오 전문가 등이 투자자·자문위원으로 회사의 성장을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박영조 와이제이랩 대표는 "수년간 개발한 모발 및 두피 분야 신기술의 상용화 시점이 다가왔다"며 "추가적 인재 확보 및 연구 네트워크 확대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모발 및 두피 분야 리딩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