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달라진 얼굴…"못생겼어, 싫어" 깜짝 놀란 아들, 어떻길래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25년 만에 성형 수술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방송인 장영란이 25년 만에 성형 수술을 했다.

장영란은 지난 8일 공개된 웹 예능 'A급 장영란'에서 자신의 눈 성형 수술 과정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수술에 앞서 안검하수가 심해져 성형을 하게 된 것이라며 "성형 브이로그라고 하지 말자. 눈의 기능적 개선 과정이다. 자꾸 눈꺼풀이 내려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까지도 수술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다. 25년 만에 성형 수술을 한다. 너무 떨린다"고 했다.

장영란은 성형 전 눈을 공개하고 "눈썹 밑에 살짝 스크래치를 내려고 한다. 눈썹 밑 거상술이다. 성형수술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남편한테 얘기했냐"고 묻자, 장영란은 "남편한테는 얘기했고, 아이들한테는 안했다"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장영란은 수술 후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반응을 물었다. 남편 한창은 "무섭다. 여보가 아니다"라며 "나 재혼한 거냐. 누구세요"라고 놀렸다.

아들은 "엄마 못생겼다. 싫다"고 투정을 부렸고, 한창은 "엄마는 오늘 다시 태어났다. 리뉴얼 장영란. 우리 아내 많이 예뻐해달라"고 부탁했다.

수술 2주쯤 지나자 부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장영란은 "아직 잔 부기가 있다. 그래도 눈웃음이 된다. 지금 가장 좋은 건 눈을 편안하게 뜰 수 있다는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자꾸 보면 익숙해질 것이다. 실밥을 풀 수도 없다. 이 얼굴로 더 많은 웃음을 드릴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영란은 그간 성형 수술을 총 5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여러 차례 방송에서 쌍꺼풀 3번, 앞트임 1번, 뒤트임 1번 등 눈만 총 5번 했다며 "내가 성형의 아이콘이어서 그렇지, 22~23세 때 성형을 다 끝냈다. 25년째 칼을 한 번도 안 댔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