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테마파크 공유 캠퍼스' 시민에게 개방...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경대 아세바 헤어뷰티네일 살롱./사진제공=대경대

대경대가 특성화교육 모델이 되고 있는 산학일체형 CO-OP 엑스포업 스테이션 교육환경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15일 대경대에 따르면 캠퍼스 내 동물원, 42번가 레스토랑, 베이커리, 뷰티살롱(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관리) 스크린골프장, MAC 메이크업 스튜디오와 향수 체험관, 캠퍼스 포토존 등 체험 테마파크 코스를 개방해 지역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대경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단에서 추진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시민이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2-3개 체험형 테마파크 코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오전에는 뷰티살롱에서 헤어와 네일, 피부관리를 한 후에 점심은 42번가 레스토랑에서 해결하고 오후에는 DK동물원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경대 안경광학과 전공 학생들이 운영하는 캠퍼스 사업장인 DK 안경원에서는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맞출 수 있다. 또 호텔제과제빵과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빵오쇼콜라)에서는 한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당일 전공학생들이 개발한 에그샌드위치, 칠리치킨샌드위치, 피칸 파이, 마카롱 등 50여종의 신선한 빵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맥뷰티스튜디오./사진제공=대경대

성오현 부총장은 "앞으로 대경대학의 강점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문화 공유캠퍼스' 개념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경대는 '캠퍼스가 현장'이라는 산학일체형 CO-OP(Co-operative Education) 특성화 개념을 Exp-Up Station(엑스포업스테이션)으로 학대시켜 '특성화대학' 이미지를 구축했다. 1개 학과 1개 캠퍼스기업을 통해 전공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게 특징으로 매 학기마다 22개 Exp-Up Station 운영 학과들이 성과발표회를 하고 있다.

한편 대경대 혁신기획처에서는 대학의 특성화 환경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컬 대학의 교육혁신을 위해 △강의실 없는 대학 △전문대학 형 벽 허물기 △지역과 세계를 잇는 엑스펍(Exp-Up·교내사업장)교육을 3대 전략으로 △비즈니스 테마파크 캠퍼스 완성 △K-직업교육 해외 진출등 6개의 세부 비전을 담아 글로컬대학30 혁신모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