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콘 페스티벌, 요아소비·박진영 등 전체 라인업 공개

가수 박진영이 올해 헌정무대 주인공으로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하이브는 26일 대형 음악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 라인업으로 박진영외에도 10CM, 이성경, 플레이브, 서은광&임현식,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요아소비(YOASOBI) 등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고 소개했다.

위버스콘 헌정무대는 앞서 신해철, 서태지, 엄정화에게 헌정됐다. 1994년 데뷔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고 3대 가요기획사를 이끄는 등 K-팝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는 박진영은 이번 무대를 그간의 성과에 걸맞게 꾸밀 예정이다.


일본 Z세대가 열광하고 국내 팬들도 다수 있는 듀오 요아소비(YOASOBI)도 큰 이목을 끈다. 국내에선 대학교 무대급의 중형 공연에서 단독 콘서트를 최근에 열었지만 많은 국내 팬들에게 라이브를 들려줄 기회를 이번에 얻게 된 셈이다.

작곡가 아야세(Ayase)와 보컬 이쿠라(ikura)로 구성된 요아소비는 일본 소니뮤직에서 '소설을 음악으로 만들어내는 유닛'으리라는 프로젝트로 탄생한 팀이다. 2019년 11월에 데뷔곡 '밤을 달리다'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발매한 '아이돌'로 빌보드 재팬 차트에서 역사상 최단 시간 6억회 스트리밍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버추얼 아이돌로서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오른 플레이브(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도 눈길을 끈다. 플레이브는 지난 13~14일 개최한 첫 팬 콘서트의 선예매 티켓이 10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배우 이성경은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통해 가수로서 처음 무대에 선다. AKMU 이찬혁과 디지털 싱글 '잘 먹고 잘 살아'와 2AM 임슬옹과 듀엣곡 '이별이 다시 우릴 비춰주길'을 연이어 발매하는 등 드라마와 영화 OST,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6월 15~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아레나에서 막을 연다. 앞서 1차 라인업에서 한일 대세 신인 TWS(투어스)·아일릿(ILLIT)·이마세(imase)를 비롯해 화려한 퍼포먼스 그룹 빌리(Billlie)·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프로미스나인(fromis_9)·저스트비(JUST B)·&TEAM(앤팀)과 독보적 음색을 자랑하는 츄·제이디원(JD1) 등 10팀을 공개했다.

2차 라인업에는 세븐틴·르세라핌·엔하이픈(ENHYPEN) 등 K-팝 그룹과 김준수(XIA)·김재중·권은비·더 뉴식스(THE NEW SIX) 등이 공개된 바 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 티켓은 아티스트 공식 멤버십(팬클럽)에 가입한 이들을 위한 선예매와 일반 예매로 5월 중순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위버스 내 위버스존 커뮤니티 및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의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