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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잉아트, 유재연 개인전 '밤에 그리러 나갔다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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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잉아트, 유재연 개인전 '밤에 그리러 나갔다가' 선보여

머니투데이
  • 유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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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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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연 We are no longer ourselves 우리는 이제 아무도 아니야, Oil on canvas, 200 x 150 cm, 2024
다음달 18일까지 도잉아트에서 유재연 작가의 개인전 '밤에 그리러 나갔다가(Night Sketch)'가 열린다. 푸른 밤에 홀로 걷는 이들을 포착해 캔버스에 담아내는 작가의 '나이트 워커(Night Walker)'시리즈를 중심으로 밤이라는 장소에서 더욱 확장된 작가의 상상과 사유의 과정을 담는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유재연 작가가 관심을 기울인 자연적인 소재들을 반영한다. 오랜 시간 동일한 형태로 등장하는 곤충, 나비, 물고기와 같은 형상을 주로 다룬다. 작가가 '조각-회화(Piece-painting)'라고 칭하는 나무 작업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나무를 조각조각(Piece by piece)으로 나누고 작가의 드로잉을 입체화 시켜 일상속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들을 담으며 축적된 드로잉들이 다층적으로 재조합되는 형태다. 작품들은 일년 간 달에 배치된 밤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은 조각회화로 각기 다른 날 그려진 드로잉이 모여 열 두달 풍경으로 탄생되었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밤이라는 장소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상상과 사유의 과정들을 여러개의 공간으로 나누고, 이들을 차례로 지나는 동선을 따라 환상을 현전케하는 회화적 여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끈다.

유재연 We are no longer ourselves 우리는 이제 아무도 아니야, Oil on canvas, 200 x 150 cm, 2024
유재연 We are no longer ourselves 우리는 이제 아무도 아니야, Oil on canvas, 200 x 150 c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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