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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피워봐" 술 취한 여성에 대마담배 주고 집단성폭행한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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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피워봐" 술 취한 여성에 대마담배 주고 집단성폭행한 남성들

머니투데이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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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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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액상 합성 대마를 섞은 전자담배를 흡입한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성 2명이 나란히 실형에 처해졌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남성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 등을 내렸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A·B 씨는 작년 10월 16일 제주시의 A씨 주거지에서 피해자 C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C씨에게 액상형 합성 대마를 탄 전자담배를 건네 흡입하게 했다.

A·B 씨는 이후 C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집단 성폭행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기까지 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 죄질이 나빠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 다만 피고인들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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